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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기관 매수세 속 강보합세 출발…코스닥도 강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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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엽 기자I 2025.04.17 09:12:05

기관 홀로 순매수…개인·외국인은 매도 우위
“개별 모멘텀 일부 기업 위주로 종목 장세 예상”
업종별 대체로 오름세…기계·장비, 제약은 1%대↑
코스닥도 강보합세…외국인·기관 순매수 이어나가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코스피 지수가 기관 투자자의 순매수 속 강보합세를 나타내며 출발했다.

17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이날 오전 9시 6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9.62포인트(0.39%) 오른 2457.05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까지 기관 투자자는 홀로 457억원치를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과 외국인 투자자는 각각 322억원, 141억원치를 팔아치우며 매도 우위를 이어나가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73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앞서 미국 뉴욕증시의 주요 주가지수는 지난 16일(현지시간) 내림세로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대(對)중국 반도체 수출 규제 강화와 관세 부과 파급력에 대한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우려 표명 속 주요 지수가 동반 급락했다는 평가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99.57포인트(1.73%) 내린 3만 9669.39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20.91포인트(2.24%) 하락한 5275.70으로, 나스닥지수는 516.01포인트(3.07%) 내린 1만 6307.16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중국 간 무역 분쟁 우려 점증에 따른 전일 미국 증시에서의 반도체주 급락을 반영하며 하락세로 출발할 것으로 전망한다”면서도 “해당 재료는 일부 전일 반영되었다는 인식 속 장 중반부 이후 낙폭을 회복하는 흐름을 보일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전반적으로 관세 이슈에서 벗어나기 힘든 장세인 만큼 개별 모멘텀을 가진 일부 기업 위주로 종목 장세 흐름이 연출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선 대형주가 0.47% 상승하는 가운데 중형주와 소형주도 각각 0.36%, 0.27% 오름세다.

업종별로는 대체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기계·장비 업종이 1.46% 오르고 있는 상황에 제약, IT 서비스 업종이 각각 1.06%, 0.92%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다만, 보험과 통신 업종은 각각 0.43%, 0.38%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보다 500원(0.91%) 오른 5만 5200원에 거래되고 있지만, 같은 기간 SK하이닉스(000660)는 100원(0.06%) 하락한 17만 3900원을 가리키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각각 0.15%, 1.08% 각각 오르고 있다.

다만 KB금융(105560)은 전 거래일 대비 400원(0.50%) 내린 7만 9600원을 가리키고 있다. 신한지주(055550) 1.78%, 현대모비스(012330)도 0.63% 내리고 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78포인트(0.54%) 내린 702.89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선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각각 201억원, 4억원치를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 투자자는 홀로 196억원치를 팔아치우며 매도 우위를 이어나가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24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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