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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F, 1467.3원/1467.7원…3.4원 상승

이정윤 기자I 2025.04.03 08:40:59

원·달러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 -2.50원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간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보다 상승했다.

사진=AFP
3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467.5원에 최종 호가됐다. 매수와 매도 호가는 각각 1467.3원, 1467.7원으로 집계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5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466.6원, 오후 3시 30분 기준) 대비 3.4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정부는 2일(현지시간) 한국에서 생산돼 미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제품에 25%의 상호관세를 부과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국가별 상호 관세율은 △한국 25% △중국 34% △유럽연합(EU) 20% △일본 24% △베트남 46% △대만 32% △인도 26% 등이 적용된다.

수출 중심의 경제체제인 한국은 일본(24%), 유럽연합(20%) 등보다 높은 상호관세율이 적용됨에 따라 미국 시장에서 주요 경쟁 상대인 이들 국가 업체들보다 불리한 여건에서 경쟁을 벌이게 됐다.

달러화는 관세 부과에 따른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에 하락했다. 달러인덱스는 2일(현지시간) 오후 7시 38분 기준 103.23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104를 상회한 것에서 하락한 것이다.

달러 약세에도 불구하고 상호관세로 인한 위험회피 심리가 더 크게 작용하면서 위험통화인 원화 약세, 환율 상승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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