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여권에 따르면, 김 전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년 최고위원 도전을 선언한다.
김 전 대변인 기자회견에는 나 의원이 함께한다. 소통관 기자회견장은 현직 의원이나 공당 대변인 등만 예약할 수 있어 원외 인사들은 현직 의원의 대리 예약이 필요하다. ‘나경원 캠프’는 러닝메이트가 없다고 선을 그었지만, 김 전 대변인 출정식에 나 의원이 힘을 실어주며 사실상 뜻을 함께한 후보로 평가받는다.
나 의원은 측 관계자도 “모든 분이 당의 자산”이라며 “김 전 대변인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다른 분도 나설 때 나 의원이 격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나 의원은 전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러닝메이트에 대해 “러닝메이트로 지정되지 않은 모든 분이 제 러닝메이트”라고 밝힌 바 있다.
김 전 대변인은 지난해 3·8 전당대회에서 청년 최고위원 선거에 나서 11명의 후보 중 최종 4인에 들었고, 본선에서 3위로 낙선했다.
박진호 국민의힘 김포갑 당협위원장과 진종오 국민의힘 의원은 각각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러닝메이트로 청년 최고위원으로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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