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가입 고객은 1800만명을 넘겨 국민 2.8명 중 1명이 이용하는 서비스로 자리매김했다. 하루 평균 1만4274명이 삼쩜삼에 가입해 7억1000만원을 환급받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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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쩜삼 고객 1명의 평균 환급액은 20만원이다. 가입 고객은 근로소득자가 전체 50% 이상을 차지한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아우르는 개인 사업자와 N소득자, 프리랜서도 550만명에 달한다. 연령대로 보면 2030세대가 가장 많고 고객의 80% 이상은 평균 연 소득 5000만원 이하로 구성됐다.
삼쩜삼 관계자는 “직업, 연령, 소득수준 등에 관계없이 세무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자유롭게 세무에 참여할 수 있게 된 점이 가장 큰 변화”라며 “삼쩜삼이 세무 사각지대를 없애고 접근 장벽을 낮춤으로써 누구나 차별 없이 세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세무 서비스 특성상 상반기 종합소득세 신고 기간에 이용률이 대폭 상승하는 것이 일반적이나 올해 삼쩜삼은 하반기에도 고객 및 환급액 증가 폭이 전년 동기 대비 25% 이상 높게 나타났다. 개인 사업자로의 영역 확대, 월세액 세액공제와 같은 세무 서비스 고도화, 부가서비스 관리를 돕는 머니가드 등의 비세무 영역의 신규 서비스가 주효했다는 평가다.
자비스앤빌런즈는 올해 상반기 매출 390억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달성했으며 영업이익도 10%를 웃돈다. 앞으로 비세무 영역에서도 ‘고객이 모르고 있던’ 불편을 찾아 해결하고 정보의 비대칭을 해소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내년 5월 종합소득세 기간에 맞춰 누적 가입자 2000만명, 누적 환급액 1조원 달성이 목표다.
김범섭 자비스앤빌런즈 대표는 “지금까지 고객 만족을 우선으로 세무 영역에 집중해 고객 문제를 해결해 왔다면 앞으로는 소상공인, N잡러, 근로소득자 등 고객별 수요에 주목할 것”이라며 “고객이 오롯이 본업에 집중하고 개인의 더 나은 라이프를 영위할 수 있도록 비세무 영역 서비스도 꾸준하게 발굴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