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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특위 위원장은 김창수 전 중앙대 총장이 맡았다. 대입 특위는 교육부가 내년 2월 발표할 ‘2028학년도 대입제도’ 개편 시안에 대한 전문적 검토와 장기적 대입 개선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지방대 특위 위원장은 김무환 포항공대 총장이 맡았다. 지방대 특위는 학령인구 감소 등으로 인해 존폐 위기에 선 지방대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 특위는 지방대 위기 진단부터 대학 자율성 확보·재정지원 방향 등을 제시할 예정이다.
전인교육 특위는 이배용 국교위 위원장이 직접 맡았다. 정순신 변호사 아들 학교폭력 문제가 불거지며 이와 관련한 전인교육의 중요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이 위원장이 직접 특위를 이끌며인간다움과 성품에 대한 교육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다.
직업 특위와 인재양성 특위는 각각 박호군 전 과학기술부 장관, 강태진 서울대 재료공학부 명예교수가 맡았다. 직업 특위는 직업계고·전문대 활성화 등 직업·평생교육 방향을 마련해 국가교육발전계획 수립을 지원한다. 인재양성 특위는 AI·바이오·우주 등 과학 인재 양성을 위한 국가교육발전계획을 수립한다.
특별위는 각 분야별 주요 교육의제에 대해 사전검토·자문의 역할을 수행하며 내년 3월 31일까지 1년간 활동한다. 활동 기간은 필요에 따라 연장될 수 있다.
이배용 위원장은 “국교위가 새로운 교육비전과 미래를 그리기 위해 나아가는 길에 다양한 분야에서 높은 전문성과 풍부한 경험을 가진 분들이 함께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각 분야에서 폭넓은 식견을 갖춘 분들이 참여해주시는 만큼 우리 아이들의 희망찬 미래를 위해 더 나은 교육을 함께 고민하고 활발히 소통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