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오는 23일부터 내년 2월 12일까지 뚝섬·잠원한강공원 눈썰매장을 동시에 개장한다고 12일 밝혔다. 뚝섬한강공원 눈썰매장이 3년 만에 개장하고, 잠원한강공원 눈썰매장은 올해 처음 조성돼 시민을 맞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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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눈썰매장 방문 시에는 야외 활동을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간편하고 따뜻한 복장을 권장한다. 저체온 및 동상 방지를 위해 방한에는 특별히 신경 써야 한다.
한강사업본부는 이용객의 안전을 위해 각 눈썰매장에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주기적으로 안내방송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용 시민에게는 슬로프 내 충돌사고, 이용객 간 눈 투척, 결빙으로 인한 미끄러짐 등을 예방하기 위해 안내방송 및 현장 요원의 안내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한강공원 눈썰매장 입장권은 6000원이며, 현장에 마련된 기타 놀이시설 및 체험활동은 별도 이용 요금(4000~6000원)을 지불하면 이용할 수 있다. 국가유공자·장애인 및 장애인 보호자·65세 경로·다둥이 카드 소지자(등재 가족 포함)는 증빙서류를 제시하면 입장료의 50%가 할인된다. 36개월 미만 영아의 경우 주민등록등본 등 증빙서류 지참 시 무료입장(눈썰매 이용 불가)이 가능하다.
눈썰매장은 뚝섬·잠원 한강공원 수영장에 조성된다. 뚝섬 눈썰매장은 지하철 7호선 뚝섬유원지역 2번 출구, 잠원 눈썰매장은 지하철 3호선 잠원역 4번 출구로 나오면 방문할 수 있다. 이용 관련 사항은 다산 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윤종장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올겨울, 건강한 겨울나기를 위해 한강공원 눈썰매장이 3년 만에 다시 문을 연다”며 “겨울방학을 아이들, 학생들을 비롯한 온 가족이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내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