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24일 업계 등에 따르면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 출장길에 올랐다.
당초 현대차는 조지아 공장을 2023년 상반기에 착공해 2025년 상반기 가동을 목표로 했으나 IRA가 발효되면서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IRA는 미국에서 조립된 전기차에 대해서만 보조금을 지급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데, 현대차의 주력 제품인 ‘아이오닉5’, ‘EV6’ 등이 모두 국내에서 생산되고 있다.
현대차는 조지아 전기차 생산기지 착공을 연내로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가동 시기는 2024년 10월 전후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배터리셀 합작공장 일정 조정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유력 파트너로는 이미 조지아에 생산거점을 확보한 SK온이 거론되고 있다.
에스엠코어는 SK그룹의 스마트팩토리 사업을 영위하는 업체다. 최근 SK온의 505억원 규모의 옌천공장 화성공정 자동화 시스템 구축계약을 수주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