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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전 원장은 이 대표가 윤핵관을 계속 비판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그렇게 해야 자기의 정치 역정이 열릴 수도 있고 미래가 열릴 수도 있기 때문에 그러한 방향으로 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를 향한 조언도 했다. 그는 김영삼 정권 때와 비교하며 “사정으로 밀고 나가니 국민들은 박수를 치고 90% 이상 지지를 보내줬지만 결국 경제는 폭마해서 IMF가 왔다”며 매일. 매주 여야정이 만나 경제 대책을 세워야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윤 대통령이 집권 여당도 잘 다스려야 하지만 국회도 야당도 협력을 얻도록 해야지 지금 전방위적인데 모든 사정 기관이 다 나서서 문재인 정부를 탈탈 털겠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꼬집기도 했다.
국정원의 고발과 관련해서는 “거듭 말씀드리지만 국정원은 메인 서버에 모든 게 남아 있는데 내가 그렇게 바보짓을 하겠냐”고 답답해 했다. 박 전 원장은 “청와대 대통령실에서 국기 문란 사건이다. 이건 검찰에 수사 가이드라인을 준 것”이라며 “청와대(대통령실) 뭐해요. 비서실 자기들이 말이죠. 보고도 안 받고 언론 보도를 보고 알았다. 그 전에 대통령께서 뭐라고 하셨어요. 윤 대통령은 잘 들여다보고 있다. 그게 뭐예요. 눈 감고 아웅하자는 거예요?”라고 반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