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합병이 완료되면 마이더스AI는 존속회사로 남고 제이슨앤컴퍼니는 해산해 소멸된다. 양사 간 합병비율은 1대 0이며, 합병기일은 오는 7월 25일이다.
제이슨앤컴퍼니는 수입품만 유통되는 201 강종 제품에서 17년 이상의 안정적인 공급망을 바탕으로 국내 시장 점유율 1위(30~40%)를 기록 중이다. 제이슨앤컴퍼니는 지난해 매출액 987억원, 영업이익 약 57억원의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으며, 올해 4월까지 실적은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마이더스AI는 작년 본원인 정보보안솔루션 사업에서 매출액 111억원, 영업이익 11억원을 달성해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관리종목에서 탈피했다. 이번 흡수합병으로 마이더스AI는 매출 규모가 크고 안정적인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철강 사업을 주력사업에 추가함으로써 회사의 외형 확대를 비롯해 꾸준한 흑자기조를 유지할 수 있게 됐다.
마이더스AI 관계자는 “국내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기존 정보보안솔루션 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냈지만 매출 성장에는 한계가 있었다”면서 “이번 합병으로 회사는 단숨에 개별기준 1000억원대 연 매출로 퀀텀 점프할 수 있게 됐으며, 향후 증설을 통한 철강 사업의 매출 확대와 카나비스 관련 사업을 본격화해 올해 연결 매출 20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 안정적인 이익을 달성하고 있는 철강 사업에서 구매 금융비용 절감 등 다각적인 방안들을 추진해 수익성을 극대화해 나가겠다”며 “향후 안정적인 실적을 기반으로 신규 카나비스 관련 사업을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