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에쓰씨엔지니어링 및 자회사 셀론텍의 바이오·헬스케어 사업과 베이글랩스의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간 다양한 협력 접점을 모색해 제품 업그레이드 개발 및 특화된 비즈니스 모델 구축 등 새로운 사업 기회 발굴에 나설 계획이다.
베이글랩스의 당뇨병 디지털치료제는 하체 운동에 특화된 알고리즘 기술 및 생체 데이터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을 기반으로, 비만에 의해 주로 발병하는 만성질환인 제2형 당뇨병에 대해 시공간 제약 없이 24시간 연속적으로 실시간 맞춤형 치료·관리를 제공한다. 인공지능(AI) 기반 동작인식 운동앱을 통해 하체 근력 증가를 유도함으로써 혈당 조절 등 건강 증진에 기여하도록 개발됐다.
박수홍 베이글랩스 대표는 이번 협약과 관련해 “에쓰씨엔지니어링의 건기식 제품 및 다이어트 프로그램 등의 내과 영역, 그리고 셀론텍의 바이오콜라겐 기반 의료기기 등 정형외과 영역에 베이글랩스의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활용·탑재하면 식이요법과 운동요법, 재생치료와 재활치료를 아우르는 완벽한 건강관리시스템을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에쓰씨엔지니어링의 확고한 바이오·헬스케어 신사업 강화 의지에 상용화에 다가선 베이글랩스의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 경쟁력이 강력한 날개가 되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베이글랩스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사노피의 한국법인)와 만성질환 관리 솔루션 개발에 관한 중기부 국책과제를 공동 수행한 데 이어 사업화로 나아가기 위한 발전적 협력을 추진 중이다.
형진우 에쓰씨엔지니어링 신사업본부장은 “만성질환 환자 치료에 획기적 변화를 가져올 베이글랩스의 디지털치료제가 질환의 근본적 관리와 치료를 추구한다는 점에서 에쓰씨엔지니어링과 셀론텍의 바이오·헬스케어 사업 방향성과 궤를 같이한다”면서 “디지털 헬스케어가 급부상하는 가운데, 임상적 검증 및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 등 베이글랩스의 풍부한 성장 잠재력을 발판으로 신사업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하고, 디지털 혁신을 더한 바이오·헬스케어 솔루션으로 환자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