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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의원이 보험개발원과 국토교통부 산하 공제조합에서 받은 자료(2017년~2020년 6월)를 분석한 결과 지난 3년 동안 보험 처리된 전동킥보드 관련 사고가 2227건, 보험금 지급액은 2193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2017년 363건이던 사고가 2018년에는 613건, 2019년에는 785건으로 급증했다. 2020년에는 1~6월 상반기만 466건이 접수됐다. 해당 통계는 보험 처리된 사고만 집계되어 실제 전동킥보드 사고는 훨씬 더 많은 것으로 추정된다.
천 의원은 “전동킥보드 규제 완화를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며 “무분별한 규제 완화가 우리 아이들, 나아가 국민의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할 수 있는 만큼 전동킥보드 규제강화법이 국회에서 빠르게 논의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