렘데시비르 관련 임상시험은 서울대학병원에서 신청해 지난 3월 5일 승인됐다. 클로로퀸과 칼레트라 관련 임상 시험은 서울아산병원에서 신청해 지난 3월 20일 승인됐다.
이 외에도 연구자 중심 임상은 △클로로퀸 관련 강남세브란스 △시클레소니드 관련 고대구로병원 △후탄 관련 임상 경상대학병원 △페로딜정 관련 동아대병원 △바리시티닙 관련 서울대학병원 등이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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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사 중심 임상도 진행 중이다.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가 렘데시비르 관련 3상을 지난 3월부터 국내에서 진행하고 있다. 부광약품(003000)은 레보비르캡슐 관련 임상 2상도 4월부터 진행되고 있다. 엔지켐생명과학(183490)은 EC-18 관련 임상 2상을, 신풍제약(019170)은 피라맥스정 관련 임상 2상을 이달부터 추진하고 있다.
25일 기준 미국국립보건원(NIH) 홈페이지에 신규 등록된 코로나19 관련 약물 중재 임상시험이 761건이다. 전체 임상시험은 3월 11일 기준 56건에서 761건으로 13.6배(1258.9%) 증가했다. 특히 연구자 임상시험은 32건에서 508건으로 15.9배(1487.5%) 증가하며, 국가 공중보건 위기 대응을 위한 공익 목적의 연구자 임상시험이 임상연구 활성화를 이끌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전체 임상시험 761건 중 치료제 관련 임상시험은 734건, 백신 관련 임상시험은 27건이다. 치료제 관련 임상시험 중 연구자 임상시험은 493건, 제약사 임상시험은 227건, NIH 및 U.S. Fed 후원 임상시험은 14건이다. 연구자 임상연구의 비중이 67.2%로 가장 활발하게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코로나19 관련 임상시험 현황 정보는 한국임상시험포털(K-CLIC)에서 확인 및 다운로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