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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자동차부품 업체, 중국서 2천만달러 수출 상담실적

이종일 기자I 2018.12.03 09:49:24

중국 상하이에서 오토메카니카 전시회 개최
인천 자동차부품 업체 14곳 참여, 수출상담

인천상공회의소, 인천지역 자동차부품 회사 관계자들이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오토메카니카 전시회에서 대우브랜드 공동관 부스를 운영하며 제품을 홍보하고 있다. (사진 = 인천상공회의소 제공)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상공회의소는 지난달 28일~이달 2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제15회 상하이 오토메카니카 전시회’에 인천 자동차부품 업체 14곳이 참가해 전체 150건, 2000만달러(한화 220여억원) 상당의 수출 상담 실적을 이뤘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해외시장 개척 사업은 인천시가 제품 물류비, 부스 운영비 등으로 시비 5000만원을 지원했고 인천상공회의소가 업무지원을 담당했다.

전시회에는 나오테크㈜, ㈜피케이에프씨 등 인천지역 자동차부품 업체 14곳이 참여해 중국 바이어 등을 상대로 제품 홍보를 하며 수출 상담을 했다.

인천시, 인천상공회의소, ㈜포스코대우는 ‘대우브랜드 공동관’ 부스를 운영하며 ㈜에스지엠 등 인천지역 자동차부품 업체 10개사의 수출 대행을 지원했다.

자동차 와이퍼 블레이드를 제작하는 나오테크㈜와 에어필터 등을 생산하는 ㈜피케이에프씨 등은 해외 바이어들에게 큰 관심을 받았다. 일부 업체는 전시회에서 샘플 배송, 견적의뢰 등의 요청을 받았다.

인천상공회의소는 이들 업체의 제품이 향후 수출사업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한편 상하이 오토메카니카 전시회는 자동차부품 전시로 아시아 최대 규모이고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행사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자동차 부품·시스템, 엑세서리, 튜닝, 정비 용품 등 자동차 전 분야의 부품을 생산하는 세계 40여개국 기업 6000여곳이 참가했다.

인천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상하이 오토메카니카 전시회는 중국 바이어뿐만 아니라 유럽 등 세계 바이어의 참여 비중이 높은 행사”라며 “참여 기업의 시장조사와 향후 계획 수립 방향에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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