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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신생아서 검출된 로타바이러스 예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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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용 기자I 2017.12.19 10:30:31

탈수와 설사하면 의심하고 감염된 신생아는 격리 치료해야
외출후에는 흐르는 물에 손 깨끗하게 씻고 음식물은 익혀 먹어야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이대목동병원에서 사망한 신생아 3명이 숨지기 전 채취한 혈액배양검사에서 항생제 내성이 의심되는 세균, ‘시트로박터 프룬디’가 검출됐다. 그람음성균에 속하는 이 균은 정상 성인의 장에 존재하지만 드물게 면역저하자에게는 호흡기와 비뇨기, 혈액 등에 감염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균은 특히 항생제 내성이 잘 발생해 병원의 항생제 남용이 신생아 사망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사망한 신생아 3명에게서 같은 종류의 균이 발견됨에 따라 보건당국은 유전자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

분석 결과 유전자 염기서열이 동일한 것으로 확인되면 감염 경로가 같은 것으로 볼 수 있다. 또 이와 별도로 사망한 신생아들과 같은 병실에 있다 퇴원하거나 다른 병원으로 옮긴 신생아 가운데 4명에게서는 로타바이러스가 확인됐다.

로타바이러스는 괴사성 장염의 원인 가운데 하나로, 침이나 손 등을 통해 전염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신생아에게는 급격하게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는 위험한 바이러스라는 것이 의료계의 설명이다.

로타바이러스 감염증은 주로 영유아나 아동에게 발생하는 질환으로, 대변에서 입으로 감염되는 것이 주요 전파 경로다. 따라서 신생아에서 직접 발병하는 질병은 아니고 외부와의 접촉에 의해 오염되는 질병으로 로타바이러스 발생시 환자들과 신속히 분리 내지 격리시키는 조치가 선행돼야 한다.

신생아 사망사태가 발생한 이대목동병원 신생아중환자실 입구에 18일 ‘신생아중환자실 잠정 폐쇄에 따른 사과문’이 게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 산부인과 원장은 “로타바이러스에 감염된 신생아들은 신속하게 격리수용하는 게 중요하다”면서 “병원에서 로타바이러스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사고난 이대병원은 이미 검증이 까다로운 인증을 받은 종합병원으로 정기적이고 주지적인 방역작업을 했을 것”이라면서 “하지만 이번 로타바이러스 감염은 많은 경로가 존재할 수 있는데, 향후 철저한 역학조사를 통해 감염경로를 차단하고 완전히 음성 판정이 있을때까지 기다려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로타바이러스는 장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 일종으로, 면역력이 약한 생후 3~35개월 사이 신생아와 영유아가 감염되는 경우가 많은 질병으로, 일단 감염되면 구토와 발열, 설사와 탈수증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로타바이러스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예방이 중요한데 먼저 손을 잘 씻고, 물은 끓여 마시며, 음식물 또한 잘 익히거나 구워 먹고, 조리도구를 철저하게 소독 관리해야 한다.

◇로타바이러스 예방법

1. 흐르는 물에 비누나 세정제를 이용해 30초 이상 손을 씻는다. 특히 외출 후, 식사 전, 음식 조리 전, 배변 후 손 씻기는 매우 중요하다.

2. 물은 끓여 마시고, 음식은 익혀 먹는다. 채소와 과일은 깨끗이 씻고 껍질을 벗겨 먹는다.

3. 조리도구는 사용 전 반드시 소독한다. 생선용·채소용·고기용 등 조리도구를 구분해 쓴다.

4. 감염된 환자의 구토물, 사용한 물건, 접촉 환경 등을 염소 소독한다.

5. 신생아 영유아를 가급적이면 외부와의 노출이나 접촉을 피하고, 영유아가 사용한 물품들은 소독하거나 삶아서 세탁하고, 외부인과의 접촉시 사전에 손씻기와 양치질 등을 꼼꼼하게 해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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