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브리핑을 갖고 “문 후보가 당선될 것이 확실하니 놀러가자, 여유있으니 진보 후보에 투표하자 이런 흐름이 생기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강원의 경우 춘천, 원주 같은 규모있는 도시는 문 후보가 앞서가나 강릉, 속초, 동해, 삼척 등은 세 후보(문재인, 안철수, 홍준표)가 팽팽한 접전을 벌여 낙관할 수 없다”며 “우리당이 대도시 2030 위주의 흐름에 올라탄 것이 아닌가 경고한다”고 했다.
이어 “경로당 어르신 밀집지역을 다니며 자유한국당 당원이 문재인 빨갱이론을 강하게 설파하고 있다”며 “우리가 취약지역에서의 지지율, 여론조사에 반영되지 않은 샤이 보수층이 의외로 많다. 너무 낙관하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호남의 경우 여론조사상으로 다 잡히지는 않지만 절대적 우세가 굳어지는 흐름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문 후보의 지지율이 사실 35~40% 박스권에 갇혀 있고, 추가상승이 만만치 않다. 종반전에 어떤 일이 벌어질 지 모른다”며 “문 후보에게 절대적 지지를 보내서 개혁동력을 만들어 주십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특히 “정의당 지지는 다음 선거에 하지 않아도 되지 않나 싶다. 이번엔 정권교체에 집중하는 게 시대정신 아닌가 호소한다”고 했다.
바른정당 의원 13명 탈당에 대해 “그분들과 탄핵을 추진한 입장에서 그럴거면 왜 탄핵했냐. 이런 말 드리고 싶다”며 “자유한국당은 막말 대통령 후보에 철새 도래지가 될 것이냐. 이건 정치 도의적으로 너무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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