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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의원은 이날 대구지역 기자간담회에서 홍 지사에 대해 “경남지사를 하신 분이고 대구와 인연은 있었습니다만 서울에서 쭉 정치를 하셨다. 대구에 대한 애정, 이해 이런 것은 저와 비교가 안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고향 대구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10일 헌법재판소로부터 탄핵 선고를 받은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우선 안타깝고 왜 저렇게 됐을까 그런 회한이 많다”면서 “사람을 그렇게 쓴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잘못이 제일 크고 박근혜 전 대통령을 이용해 주변에서 호가호위하고 아부만 하면서 잇속을 챙겼던 그 사람들의 책임도 저는 매우 크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다만 공인으로서의 박근혜 전 대통령과 개인 박근혜에 대한 생각은 늘 오래전부터 철저하게 구분해 왔다. 그 정도만 말씀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과거 박 전 대통령과의 인연에 대해 ‘배신자’라는 이미지가 덧씌워진 것에 대해서도 “12년 전 비서실장이 됐고 10개월 간 역임했다”면서 “그때부터 지금까지 저는 누구라도 정치를 같이하면, 뜻을 같이 하는 동지라고 생각하지, 한번도 제가 누구를 상하나 군신관계로 생각해본 적이 없다”고 답했다.
이어 “박 전 대통령 역시 치열했던 경선 과정을 도왔지만 이후에 한 10년 정도는 아닌 것은 아니라고 했고, 잘못은 잘못이라고 지적했다. 그래서 멀어졌다”고 부연했다.
이른바 ‘진박(진정한 박근혜 지지 세력)’ 의원이 빠진 자유한국당과의 합당에 대해선 “지금 자유한국당의 지도부 체제에서는 책임있는 친박들을 정리하기 어렵다고 본다”면서 “현실적으로 한국당의 개혁, 개과천선 이런 것에 대해 큰 기대가 없다. 그런 상태에서 당대당 통합, 비록 가정에 근거한 질문이더라도 지금 답변을 드릴 수 없다”고 말을 아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