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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獨서 기내식 비빔밥 조리 시연 행사 열어

신정은 기자I 2017.03.09 09:26:31

독일 국제관광박람회(ITB)2017 참여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대한항공(003490)은 지난 8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 ‘독일 국제관광박람회(ITB)2017’ 에서 비빔밥 조리 시연·시식 행사를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행사 기간 중 대한항공은 기내식 비빔밥 세트를 전시하고 한식 전문 조리사가 전통비빔밥 만드는 법을 시연하며 재료와 조리방법, 음식의 의미 등을 설명했다. 또한 승무원들은 관람객들에게 비빔밥 800인분을 나눠주며 시식행사를 진행했다.

특히 비빔밥의 건강한 맛은 육류 중심 식단의 독일인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관람객들은 비빔밥에 어울리는 와인으로 독일산 리즐링을 추천하는 등 다양한 의견과 질문을 전달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8년간 프랑스 파리, 스페인 마드리드, 미국 아스펜, 뉴질랜드 오클랜드, 중국 상하이, 홍콩 등 세계 각지에서 개최된 여행 관련 박람회에 꾸준히 비빔밥을 소개하고 있다. 지난 1997년 기내식 비빔밥을 일반석에 선 보여 이듬해 기내식 분야 최고의 상인 ‘머큐리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이번 독일 국제관광박람회(ITB)2017 한국홍보관의 주제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으로 평창 동계올림픽의 홍보와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다양한 체험 행사와 볼거리를 제공했다.

대한항공 한식 전문 기내식 조리사와 객실 승무원이 8일(현지시간) 독일 국제관광박람회2017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비빔밥을 나눠주고 있다. 대한항공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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