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홍' 하윤경 "박신혜에 영향 多…리더 자질 배웠다"[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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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재 기자I 2026.03.09 08:00:03

tvN 토일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
고복희 역 하윤경 종영 인터뷰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저도 신혜 언니같은 선배가 되고 싶어요.”

하윤경(사진=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
배우 하윤경이 종영을 앞둔 지난 6일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한 tvN 토일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미쓰홍) 종영 기념 인터뷰에서 박신혜와의 호흡에 대해 전했다.

‘미쓰홍’은 1990년대 세기말, 30대 엘리트 증권감독관 홍금보가 수상한 자금의 흐름이 포착된 증권사에 20살 말단 사원으로 위장취업하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레트로 오피스 코미디. 하윤경은 극 중 301호의 맏언니이자 한민증권 사장 전담 비서 고복희 역을 맡았다.

(사진=tvN)
하윤경에게 주인공 홍금보 역의 박신혜와의 티키타카 호흡을 묻자 “신혜 언니는 실제로도 리더십있고 정의롭고 털털하고 정이 많다”면서 “저는 복희 같진 않지만(웃음) 복희는 유머가 있는데 저도 재밌게 얘기하는 걸 좋아한다. 저도 츤데레 같은 면모가 있는 것 같다. 너무 즐겁게 찍었다”고 말했다.

그는 박신혜에게 많은 영향을 받았다고 전했다. 하윤경은 “저도 할 말을 하는 성격이지만 조심스러울 때도 얘기를 안 할 때도 있다”며 “말할 기회가 없고 참는 게 습관이 되어있는데 주연을 하게 되었지 않나. 주연을 하면서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는 걸 배웠던 것 같다”고 이야기를 꺼냈다.

이어 “신혜언니는 정말 부드럽고 무례하지 않게, 필요한 얘기를 현장에서 제안하더라. ‘저게 리더의 모습이구나. 주연을 맡은 사람들의 몫이겠구나’ 싶었다”면서 “신인들은 그런 얘기를 할 수가 없지 않나. 그런 걸 먼저 얘기할 수 있게 끌어주는 모습이 참된 리더의 자질이며. 배우들도 그런 자질을 가져야 하는구나 많이 배웠다”고 전했다.

또 하윤경은 “다음 작품을 할 때는 언니처럼 저렇게 끌어가고, 신인 친구들이나 후배들이 믿고 따라올 수 있도록 할 수 있어야 하는구나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하윤경(사진=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
고복희의 명장면을 묻자 박신혜와의 호흡을 꼽았다. 그는 “초콜릿을 먹으면서 금보의 손을 잡은 이유에 대해서 얘기하는 장면이 있다. 굉장히 담백하고 감정 신도 아니고, 그냥 흘러갈 수 있는 장면인데 그래서 그 장면을 너무 잘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금도 신파가 아니고 그렇다고 해서 너무 건조하지도 않고 무겁지도 않게”라며 “보는 사람은 가볍지만 웃고 있는 복희의 힘들었던 나날이 느껴지면서도 이 친구들이 마음을 허물게 됐구나라는 마음이 담겼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었다”고 설명했다.

홍금보(박신혜 분), 강노라(최지수 분), 김미숙(강채영 분)과는 기숙사 301호로 자매 케미를 자랑했다. 하윤경은 “어떻게 이렇게 캐릭터와 잘 맞는 사람을 데리고 오셨는지 신기했고, 정말 자매들처럼 너무 친했다”고 답했다.

이어 “그 역할이랑 성격들이 다 비슷하다. 같이 만나서 얘기할 때도 각자 캐릭터처럼 얘기하면서 놀았다”고 덧붙였다.

최근에는 박신혜, 고경표, 최지수, 강채영, 장도하와 놀이공원에 가기도 했다. 하윤경은 “전 단체로 만나는 걸 안 좋아하고 힘들어하는 스타일인데, 여기는 단체여도 안 힘들다”라며 “누구 하나 모난 사람 한 명도 없고 남의 말을 잘 들어주는 사람들이다. 참 사람들이 둥글둥글 성격이 너무 좋아서 재밌다”고 말했다.

또 하윤경은 “지금 신혜 언니가 한국에 없어서 못 만나고 있는데 오면 한 번 더 만나지 않을까 싶다. 포상휴가 못 가면 우리끼리라도 가자고 했다”고 남다른 케미를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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