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글로벌 마케팅 대행업체 옴니콤그룹(OMC)은 정규장 마감 이후 2025회계연도 2분기 실적 발표하며 시장 기대를 웃도는 성적을 내놨다. 이에따라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는 반등하고 있다.
15일(현지시간)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옴니콤은 2분기 주당순이익(EPS) 2.05달러, 매출 40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예상치인 EPS 2.02달러, 매출 39억8000만달러를 모두 상회한 수치다. 전년동기 대비 EPS는 0.6%, 매출은 3.0% 증가했다. 유기적 성장률도 3.0%로 광고경기 둔화 우려 속에서도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옴니콤 측은 “옴니 플랫폼을 기반으로 효율적이고 민첩한 대응이 가능했다”며 “고객 충성도 유지를 통해 매출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날 실적발표와 함께 연방거래위원회(FTC)로부터 인터퍼블릭 인수에 대한 반독점 심사를 통과했다는 소식도 전했다.
한편 이날 정규장에서 옴니콤 주가는 전일대비 2.57% 하락한 70.78달러에 마감했으나 실적발표 이후 오후5시21분 시간외 거래에서 1.51% 오른 71.8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