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패션' 아더에러, 롯데면세점 첫 입점

경계영 기자I 2024.09.12 09:23:53

명동본점 10층에 단독 매장 열어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롯데면세점은 패션 기반 문화 커뮤니케이션 브랜드 ‘아더에러’(ADERERROR)의 오프라인 매장을 명동본점 10층에 단독으로 개점했다고 12일 밝혔다. 면세점에 아더에러가 입점한 것은 롯데면세점이 처음이다.

2014년 설립된 아더에러는 뚜렷한 디자인 철학을 바탕으로 패션과 공간, 오브제, 인테리어 등을 아우르는 공감각적 경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성장했다. 현재 전 세계 60여개국에서 제품을 판매 중이다.

아더에러 매장에선 메인 컬렉션뿐 아니라, 컨템포러리 라인인 시그니피컨트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시그니피컨트는 고품질 소재를 사용해 내구성이 뛰어난 후디, 티셔츠, 팬츠 등을 제작한다. 아더에러는 입점을 기념해 300달러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한정판 아더에러 테트라이트 배지를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롯데면세점이 패션 브랜드를 유치한 것은 K패션의 인기 때문이다. 올해 1~8월 롯데면세점에서의 국산 패션 분야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가량 증가했다. 같은 기간 중국·대만·일본 등 면세점 주요 국적 고객의 매출액 증가율도 20%대를 기록했다.

이승국 롯데면세점 상품전략본부장은 “앞으로도 내외국인 고객이 선호하는 트렌디한 브랜드를 먼저 선보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면세점 명동본점 10층에 위치한 아더에러 매장 전경. (사진=롯데면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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