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2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비롯해 통일부, 국민권익위원회,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등 주요 장·차관 인사안을 발표했다. 이번 인사에서 윤 대통령은 조성경 과학기술비서관을 비롯해 대통령실 비서관을 다수 주요 부처 차관으로 임명하며 주요 정책 집행의 속도를 높이기 위한 ‘차관 정치’를 가동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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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차관 선임은 그간 과기정통부 내부 출신 임명 기조를 벗어난 것으로, 우주·과학기술에 대한 국정 철학와 부처의 정책 방향을 하나로 모아 보다 긴밀하게 움직이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과기정통부가 출범한 2017년 이래 최근까지 과학부문을 맡는 1차관은 이진규 전 차관, 정병선 전 차관, 용홍택 전 차관, 오태석 차관까지 주로 과기정통부에서 연구개발정책실장을 지낸 인물이 1차관으로 임명되는 게 관행으로 여겨져 왔다. 외부출신으로는 문재인 정부에서 과학기술보좌관을 지낸 문미옥 전 차관에 이어 조성경 차관 지명자가 두 번째다.
조성경 지명자는 1970년생으로 고려대 식량자원학과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했다. 1998년 고려대에서 언론학 석사학위를, 2003년 아주대에서 에너지공학과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5년부터 명지대 방목기초교육대 교수로 재직해왔다.
에너지 분야 전문가로 에너지위원회, 녹색위원회, 공공기관 경영평가단 등에서 활동했다. 박근혜 정부 시절인 2014년부터 2017년 원자력안전위원회 비상임위원,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 위원을 지냈다.
과학계 내·외부에서는 조 지명자가 앞으로 과학기술 혁신을 위해 정부와 소통을 강화하며 과학기술의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과학계 한 인사는 “정부의 국정 철학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만큼 연구현장과도 소통을 강화하며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알리는 역할을 해줬으면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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