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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은 정찰자산 및 비상대기 전력을 제외한 전 기종을 비행중지 조처를 내리고, 해당 기종의 비행을 사고원인이 규명될 때까지 중지할 예정이다. 공군은 참모차장을 위원장으로 사고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사고원인을 규명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KF-16은 F-16 전투기를 국산화한 부품을 조립 생산하는 방식으로 전력화한 사업(KFP)으로 도입한 F-16 계열 전투기다.
KF-16은 1997년 8월 처음 추락 사고가 발생했고 그해 9월에도 재차 추락했다. 두 사고 모두 연료 도관 부식이 원인으로 지목됐다. 2002년 2월 엔진 터빈 블레이드 파손으로 1대가 추락했고 5년 뒤인 2007년 2월 정비 불량 사고 이후 그해 7월 비행 중 착각으로 서해에 추락해 2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009년 3월 조종사 과실, 2019년 2월 부품 고장으로 각 1대가 추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