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응천 의원은 이날 오전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 라디오 인터뷰에서 “공직기강비서관실은 대통령실과 관련한 공직자 비위 행위를 감찰·조사하는 곳이라 민간인을 조사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의원은 “원래 민정수석실 안에 친인척팀이 (이권 개입을) 예방하는 역할을 했는데 지금은 친인척팀도 없으니 (이권 개입을 방지할) 부서가 제대로 없다”며 “지금이라도 특별감찰관을 빨리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회의 특별감찰관 추천 계획에 대해 그는 “여당이 긍정적으로 얘기했지만 말만 하는 것 같다”고 답했다.
법사 이권 개입과 함께 대통령 관저 공사 사적 계약 논란, 국정수행 지지율 하락 등 대통령실의 문제를 지적한 조 의원은 “대통령은 연극이나 보러 다니고 (현 사태에) 급한 마음이 없는 것 같다”며 “국정수행 지지율이 28%로 떨어졌는데 지금이야말로 인적 쇄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조 의원은 지난 2일 KBS ‘최경영의 최강시사’ 라디오 인터뷰에서 전당대회 당대표 예비경선 결과 “1·2위 (후보) 표차가 별로 없었다고 한다”고 언급한 것과 관련해 “결과를 비공개하기로 해서 자세히 얘기를 들은 건 아니다”라면서도 “다들 ‘어대명’ 아니겠느냐 말했지만 예비경선 선거인단인 중앙위원들이 당의 복잡한 사정을 고려해 일방적으로 한쪽으로 쏠리지 않게 투표한 것 같다”고 전했다.
당대표 선거에서 강훈식 후보를 지지 선언한 조 의원은 강 후보와 박용진 당대표 후보 간 단일화를 재촉하지 않아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그는 “(단일화가 늦어져) 일부 사표가 되는 것은 맞다”면서도 “이제 컷오프(예비경선)한 지 일주일 된 상황에서 단일화 에너지가 모이려면 명분이 있고 민주당이 나아진다는 확신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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