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의 지속적 감소와 해외 발생상황의 안정화 추세에 따라, ‘포스트 오미크론’ 입국체계 개편의 최종단계인 격리면제 조치를 오는 8일부터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앞서 정부는 지난 1일부터 입국 시 의무검사를 2회로 축소하는 포스트 오미크론 입국체계 2단계를 시행했다. 그러나 최근 국내·외 방역 상황 안정화와 함께 독일, 영국, 덴마크 등이 해외입국자의 격리의무를 면제하는 등의 국제적 추세를 고려, 예방 접종 및 내·외국인 여부에 관계없이 모든 해외입국자에 대해 격리의무를 해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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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리의무 해제에 따른 변이바이러스 유입 관리 방안?
-입국 단계에서 유증상자 및 의심자에 대해 철저한 검역과 입국 후 검사 등 변이 유입 감시체계의 마련 등으로 신종변이에 대응할 예정이다. 또 국내·외 방역상황을 면밀히 감시해, 방역상황 변화에 따라 해외입국자 격리 검토 등 유연하고 탄력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해외입국시 활용하고 있는 현 ‘Q-코드(code)’ 이용율 현황 및 이용율 제고를 위한 질병청의 계획은?
-현재 전체 약 60% 수준의 입국자가 Q-코드를 이용하고 있으며, 항공사 및 여행사와 해외입국자에게 Q-코드 사용매뉴얼 등 안내문 배포, 공항 내 지원인력 배치, 출입국자 대상 Q-코드 이용 안내 문자(SMS) 발송 등을 통해 Q-코드 이용을 지속적으로 유도할 예정임
△6월 8일 전에 입국해 격리 중인 입국자도 격리가 해제되는지?
-6월 8일 전에 입국한 입국자라도 8일부로 해외입국자 격리가 전부 해제(소급적용 가능)된다. 다만, 입국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인된 경우, 국내 지침에 따라 격리조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