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디지털 달러(CBDC)’ 연구를 지시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CBDC는 기존 가상자산처럼 블록체인 혹은 분산원장 기술을 이용해 전자적인 형태로 저장하되, 이를 중앙은행이 보증한다는 점에서 가치 변동이 거의 없는 안정성이 있다. 특히 중앙은행이 전자 형태로 발행하는 만큼 실물 화폐를 거래할 때 발생하는 익명성을 제한할 수 있고, 이에 따라 경제정책이 더 수월해질 수 있다.
미국이 CBDC 개발에 나서면 민간 암호화폐에 대한 규제도 완화할 것이란 기대가 커지며 비트코인은 이날 9%대 폭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