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충청권(3.0%포인트↓)과 TK(2.9%포인트↓), 60대(6.2%포인트↓), 자영업(2.8%포인트↓) 등에서는 하락했지만, 서울(8.2%포인트↑), PK(3.8%포인트↑), 여성(3.4%포인트↑), 70대 이상(8.2%포인트↑), 30대(5.7%포인트↑), 20대(5.1%포인트↑), 중도층(3.3%포인트↑), 사무직(8.0%포인트↑), 가정주부(4.1%포인트↑) 등에서는 지지율이 올랐다.
민주당은 호남권(12.5%포인트↑)과 60대(5.1%포인트↑), 무직(5.0%포인트↑)에서는 상승했으나, PK(9.2%포인트↓), 서울(8.7%포인트↓), 여성(2.6%포인트↓), 30대(7.1%포인트↓), 진보층(5.8%포인트↓), 학생(7.3%포인트↓) 등에서는 지지율이 하락했다.
내년 시장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서울에서는 국민의힘과 민주당 지지율은 각각 37.1%, 24.8%로 12.3%포인트의 격차를 보였다. 부산을 포함한 PK에서도 두 정당 지지율은 각각 39.4%, 24.5%로 오차범위 밖의 결과를 나타냈다.
열린민주당은 같은 기간 0.7%포인트 하락한 6.8%를, 국민의당도 2.3%포인트 내린 6.3%를 각각 기록했다. 정의당은 소폭(0.3%포인트) 상승한 4.5%로 나타났다.
리얼미터 측은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대북 원전 의혹을 놓고 이적행위라고 비판하자, 문제인 대통령이 ‘구시대 유물로 정치를 후퇴시키지 말아야 한다’며 야당을 비판했지만 의혹이 가시지 않고 있다”며 “또 재난지원금을 놓고 여당과 홍 부총리가 갈등을 겪고 있는 등의 영향이 컸다”고 해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511명을 상대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2.5%포인트, 응답률은 4.3%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