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새로 출시된 기종은 30t급 이상 대형 굴착기 3개, 중형 휠(바퀴형) 굴착기 3개, 중형 크롤러(궤도형) 굴착기 4개, 5t급 소형 굴착기 3개 등이다.
2021년형 5t급 휠 굴착기는 장비 뒷부분의 카운터 웨이트 중량을 늘려 작업 안정성을 높였고, 5t급 크롤러 굴착기는 중량물을 작업할 때 더욱 부드럽고 빠른 복합동작이 가능토록 해 작업 효율을 향상시켰다.
14t급 이상 굴착기 전 모델엔 통풍시트와 후방 햇빛 가리개 등 편의장치를 적용했으며 사물인터넷(IoT) 솔루션 ‘두산커넥트’를 표준사양으로 제공해 더욱 똑똑하게 장비를 운영·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집게와 회전링크, 틸트로테이터 등 부속장치도 옵션으로 제공한다.
특히 14·16t급 굴착기엔 자동차업계 트렌드인 라이팅 시그니처(Lighting Signature)를 반영한 침슬(CHMSL; 보조 제동등) 디자인으로 안전성을 높였다. 두산인프라코어는 고객에게 제공하는 감성적 가치를 향상하고자 장비의 브랜드 정체성을 나타내는 요소 가운데 하나로 침슬 디자인을 발전시킬 계획이다.
앞서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굴착기와 휠로더 등 제품 4000대 이상을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18%가량 늘어난 수준일 뿐 아니라 연간 판매량이 4000대를 웃돈 것은 2011년 이후 10년 만이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디지털 온라인 마케팅을 강화하는 동시에 80t급 이상의 초대형 굴착기, 데몰리션, 머티리얼 핸들러, 텔레스코픽 디퍼 등 특수장비 시장에서도 새로운 성장 기회를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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