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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BK21사업 5개 연구단 선정…지역 사립대 1위”

신하영 기자I 2020.08.10 09:40:23

교육부 예비선정결과, 지역사립대 중 1위 두각
빅데이터·디스플레이·바이오헬스 등 5곳 선정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순천향대가 교육부의 대학원 지원사업인 두뇌한국(BK)21 사업에서 5개 연구단이 선정됐다. 순천향대는 지역 사립대 중 가장 많은 연구단이 선정됐다며 10일 이같이 밝혔다.

순천향대 석박사통합과정에 있는 대학원생들이 순천향의생명연구원에서 정부 연구과제에 대한 토론을 벌이고 있다.(사진=순천향대)


BK21사업은 김대중 정부 때인 1999년부터 연구중심대학 육성과 대학원생 지원을 위해 도입했으며 지난해 사업 출범 20년을 맞았다. 올해 시작하는 4단계(2020~2027년) 사업에선 연간 4080억 원을 투입한다.

순천향대는 교육부가 최근 발표한 연구단 예비 선정 결과 5개 연구단이 선정, 지역 사립대 중 선정 연구단 수 1위를 차지했다. 대학 관계자는 “수도권 대학에서 5개 이상 선정된 대학이 11개이며 지역에서는 5개 이상 선정 대학이 9개 모두 국립대학인 것을 감안할 때 그간 꾸준히 투자한 연구역량을 인정받은 쾌거”라고 평가했다.

사업에 선정된 순천향대 5개 연구단은 △중개연구 선도연구자 양성 교육연구단 △빅데이터 혁신인재 양성 교육연구단 △나노기반 차세대 디스플레이 소재·공정·장비 인력 양성 사업단 △바이오헬스 산업 융합인재 교육연구단 △충남권 미세먼지 대응 ICT 환경 보건 혁신인재 양성 교육연구단 등이다.

서교일 순천향대 총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연구의 끈을 놓지 않고 노력해 온 구성원들의 노력으로 달성한 BK21사업을 토대로 대학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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