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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 장애아동 위한 친환경 DIY 보조기기 지원사업 실시

김민정 기자I 2020.05.11 10:05:27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는 아름다운재단과 함께 장애아동에게 친환경 DIY 보조기기를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장애 아동·청소년의 적절한 보조기기 사용은 아동의 학습 능력뿐 아니라 정서적으로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부분이다. 그러나 일반 가정이나 기관에서 아동의 성장에 맞춰 아동의 체형에 맞는 보조기기를 교체하기에는 비용의 부담이 발생하는 것이 사실이다.

이에 센터와 아름다운재단은 이러한 문제점을 파악하고 저렴한 가격과 누구나 쉽게 조립 및 분해가 가능한 친환경 DIY 보조기기를 개발하여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지난 2018년 처음 선보인 친환경 DIY 보조기기는 목재로 제작되던 기존의 착석 및 치료훈련 보조기기의 소재를 골판지로 대체하여 제작함으로써 저렴한 가격과 높은 활용성 등의 장점으로 장애아동 보호자와 복지기관 종사자들의 선호도가 높다.

센터는 기존 DIY 보조기기 2종과 함께 지난해 개발을 마친 2종의 보조기기를 경기, 서울, 인천 지역의 장애아동 개인과 복지기관에 지원한다. 지원품목은 착석보조기기(입식형, 좌식형)와 훈련보조기기(벤치형, 보드형) 총 4품목으로 개인의 경우 경기, 서울, 인천에 거주하는 3~8세 장애 아동 250명에게 1인 1품목의 보조기기를 지원한다.

기관의 경우 3~8세 장애아동이 이용하는 어린이집·특수학교·복지관 등의 기관이 지원 대상이며 총 30곳에 기관당 최대 6대의 보조기기를 지원한다.

사업 접수 기간은 6월 5일까지이며 사업전용 홈페이지에 가입한 뒤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지원자 가정 및 지원기관에 전문가가 방문하여 기기 조립과 활용 방법 등에 대해 안내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친환경 DIY 보조기기 지원사업을 진행하는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는 보조기기를 통한 장애인과 노인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보조기기 서비스, 보조기기 연구개발, 보조기기 관리, 인식개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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