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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혼밥' 인기 뜨거워…관심메뉴는 도시락·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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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 기자I 2017.02.27 09:38:01

닐슨코리아, '혼밥' 빅데이터 분석 발표
지난 1월 버즈량, 1년 전보다 13배 증가
'맛있다'는 긍정적 키워드 가장 많이 언급

△그래픽=닐슨코리아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최근 온라인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상에서 ‘혼밥’(혼자 밥 먹는 것)에 대한 인기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관심이 높은 혼밥 메뉴는 ‘도시락’과 ‘고기’였다.

정보분석기업 닐슨코리아는 지난해 1월 1일부터 올해 1월 31일까지 온라인 블로그, 카페, 소셜미디어(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의 게시글 중 혼밥에 관한 총 28만 4000여 건의 콘텐츠를 분석해 이같은 결론이 났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1월 혼밥 관련 버즈량(온라인상 언급 횟수)은 3000여 건에 불과했으나 올해 1월에는 4만여 건으로 13배 넘게 급증했다. 지난해 월 평균 버즈량은 2만 여건으로 조사됐다.

혼밥 관련 음식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 ‘도시락’의 버즈량이 1만 2000여 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고기’(1만여 건), ‘라면’(7000여 건), ‘샐러드’(5000여 건), ‘치킨’(4000여 건) 등 순으로 버즈량이 많았다.

혼자 밥을 먹는 시간과 관련된 키워드로는 ‘저녁’(2만여 건), ‘점심’(1만 6000여 건), ‘아침’(1만 1000여 건)의 순으로 혼자 먹는 저녁 식사의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장소 관련 키워드로는 ‘식당’(1만 5000여 건), ‘편의점’(1만 3000여 건), ‘집’(1만 1000여 건), ‘학교’(6000여 건), ‘회사’(6000여 건) 순으로 버즈량이 높게 나타났다.

혼밥과 함께 언급된 감정 관련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 ‘맛있다’(1만 8000여 건)는 긍정적 감정의 버즈량의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괜찮다’(8816건), ‘편하다’(8106건), ‘힘들다’(6395건), ‘행복하다’(4161건), ‘귀찮다’(4032건), ‘외롭다’(3932건) 등 순으로 나타났다.

신은희 닐슨코리아 대표는 “혼밥족을 겨냥한 전용 식당이 곳곳에 생겨날 정도로 혼밥족은 이제 국내 식품, 외식 산업의 또 다른 주역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업계에서는 혼밥족의 숨은 니즈를 발굴하고 성장 기회를 모색할 수 있도록 혼밥 관련 트렌드를 면밀히 분석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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