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360도 촬영 가능한 VR카메라 나온다

김혜미 기자I 2016.02.03 10:16:44

MWC 2016서 공개전망.. "갤S7 연결 제어기능 탑재"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오는 21일 가상현실(VR) 카메라 기어360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2일(현지시간) 샘모바일 등 주요 IT전문지에 따르면 삼성은 스페인 바르셀로나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6) 개막 하루 전인 21일 갤럭시S7와 함께 360도 광각카메라 ‘기어360’을 공개할 전망이다.

기어360은 2개의 180도 어안(漁眼) 카메라를 탑재했으며 이미지뷰와 파노라마, 타임랩스 등의 기능이 담겨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자체 배터리가 내장돼있어 긴 케이블이 필요없고, 갤럭시S7을 연결하면 촬영한 동영상을 실시간으로 스트리밍하고 전화 기능도 제어할 수 있다.

한편 업계에서는 기어360이 360도 동영상 촬영 비용을 낮춰 일반인들의 접근성을 높일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은 앞서 기어VR 헤드셋 등을 출시하는 등 VR 기술을 선보여왔으며 최근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관련 티저광고를 통해 VR 제품에 관해 시사한 바 있다.

올해 1월5일 라스베가스 컨벤션 센터에서 한 참석자가 삼성 기어 VR헤드셋을 착용해보고 있다.(사진 : AFPBB News)


▶ 관련기사 ◀
☞삼성전자 “2016 동계 유스올림픽 ‘가상현실’로 즐기세요”
☞코스피, 이틀째 하락 출발…유가 악재에 또 발목
☞(재송)2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