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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시대 운송수단은 수레?...몽촌토성서 백제 도로유구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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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훈 기자I 2014.07.29 11:19:27

한성백제박물관, 잠실 몽촌토성에서 백제 유물·유구발견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서울 잠실 몽촌토성(夢村土城, 사적 제297호)에서 백제시대 운송수단이 수레였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유구가 발견됐다.

서울시 한성백제박물관은 잠실 올림픽공원 내 몽촌토성 발굴조사 현장에서 백제 주거지·도로 유구, 통일신라 집자리·우물 등을 발견했다고 29일 밝혔다.

몽촌토성 발굴조사는 한성백제박물관이 한성기 백제왕도 성격을 규명하기 위해 몽촌토성 북문 일대 3500㎡를 대상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진행해 왔다.

이번에 발견된 도로유구 2기(1·3호)는 북문지 안쪽 지역에서 확인됐는데 도로 노면에 뚜렷한 수레바퀴 자국이 남아 있어 백제시대 운송수단으로 수레가 많이 사용됐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를 토대로 왕성 내·외의 도로망, 공간 구획 등 백제왕도의 구성과 도성구조를 파악할 수 있는 자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백제토기 등이 출토된 백제 주거지는 통일신라 문화층 아래에서 수혈유구(구덩이 모양의 집터)와 중복된 상태로 발견됐다. 또한 백제문화층 위로 통일신라시대 집자리(23기)와 우물(1기), 도로유구(1기) 등 통일신라시대 생활과 경관을 알 수 있는 자료도 확보했다.

한성백제박물관은 몽촌토성 발굴조사를 내달 초까지 진행하고 백제 역사 복원을 위한 장기적인 발굴조사를 계획, 지속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다.

백제 도로유구 및 수레바퀴 자국 모습 (사진=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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