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수성 사람 모양 물체 발견 소식이 인류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지난 2004년 수성 탐구 목적으로 보내진 미국 항공우주국(나사:NASA)의 메신저 프로브가 보내온 행성 표면 사진을 관찰한 결과 지표면에 사람 형상을 한 특이한 지형 구조물이 발견됐다고 미국의 ‘허핑턴 포스트’가 밝혔다.
[수성 사람 모양 물체 발견 실물사진 보기]
사진 속 오른편 한 구석에 파묻혀있는 듯 솟아난 지형물은 마치 거인이 누워있는 것처럼 보인다. 이 형상이 흡사 영화 ‘스타워즈’에 등장하는 캐릭터인 ‘한 솔로’를 연상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인류 모습을 한 해당 구조물에 대해 사람들이 ‘수성에서 찾은 스타워즈의 한 솔로’라는 제목을 붙인 사연이다.
수성 사람 모양 물체 발견이 포착된 이번 이미지는 지난 2011년에 찍힌 것으로 최근에서야 나사에 의해 공개됐다.
물론 이전에도 자연적으로 형성된 것으로 보이는 각종 행성 표면의 구조물들이 종종 발견된 바 있다.
가장 좋은 예는 사람 얼굴을 닮은 달 표면의 반점을 가리키는 ‘맨 인 더 문’이다.
어떤 의미에서 상상력이 동원된 일종의 환각현상으로 볼 수 있는 이런 지형지물 또는 구조물이 계속 등장하고 인기를 얻는 까닭은 인류가 인류를 닮은 외계인의 존재에 대해 그만큼 꾸준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전문가들은 해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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