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문정태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국내여행상품을 취급하는 여행사를 대상으로 2012년 상반기 여행바우처상품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선정된 여행사는 여행바우처 협력 여행사로 지정되며, 홍보 안내서와 홈페이지를 통해 여행바우처 수혜 대상 층에 여행상품을 홍보하는 기회를 얻게 된다.
공모 대상은 여행바우처 지원금액(15만원) 내에서 1~3명이 갈 수 있는 가격대의 국내여행상품이다. 전국 16개 광역시도별로 출발하는 상품을 각 10개씩 선정하며, 서울의 경우 20개를 선정해 총 170개를 선정한다.
공모 신청은 30일까지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kto.visitkorea.or.kr) `알림>공모전>여행바우처상품 공모전>`를 통해 가능하다.
관광공사는 `2012함께하는 여행` 참가자도 모집한다. SK이노베이션이 모든 경비를 지원하는 이번 행사는 저소득 장애인과 편안한 국내 여행을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첫 번째 여행은 `남도여행`이다. 이번 행사는 내달 13일부터 15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진행되며, 전라남도 여수와 경상남도 통영 일대의 관광명소인 낙안읍성, 미륵도, 순천만 등을 돌아보게 된다.
참가 신청은 장애인 관련 기관, 학교, 사회복지기관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에이블복지재단 홈페이지(www.sunable.com)에 게시된 사업안내문을 참고해 이달 30일까지 이메일(ablewelfare@daum.net)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에이블복지재단 전화(02-7942-108)로 문의.
한편, 한국관광공사 대구경북권협력단은 오는 20일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으로 대구 경북권역의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한 활동에 돌입한다.
대구광역시 동인동에 사무실을 여는 대구경북권협력단은 지자체 홍보․마케팅, 교육, 컨설팅 등 대구경북 지차체와의 유기적인 업무공조 체제를 구축한다. 이를 바탕으로 관광 수용태세 개선사업 지원, 지방 관광상품 기획 등 지방관광 활성화 지원 등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충청, 호남, 동남, 강원권협력단에 이은 대구경북권협력단의 개소로, 관광공사는 권역별 5개소의 협력단을 두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