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아이폰4 판매권을 갖고 있는 이통통신사 차이나유니콤은 아이폰4 단말기 공급이 구매자 수요를 따르지 못하고 있다며 가능한 빨리 공급을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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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유니콤은 지난 25일 선주문으로 20만대 이상 판매했으며, 이날 4만명 이상 구매자들이 제품을 구매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판매 속도는 이전 모델보다 빠른 것. 작년 10월말 아이폰을 판매할 당시에는 6주간 약 10만대가 팔려나갔다.
중국 스마트폰 시장이 커지면서 미국과 중국간 판매 시기 격차도 점차 줄어들고 있다. 아이폰4는 미국에서 판매 개시 3개월만에 중국에도 도입됐다.
최초 아이폰은 미국에 소개된 지 28개월만에 중국 시장에 상륙했으며, 아이패드도 5개월 이상 걸린 바 있다.
애플은 중국 시장에 내년 말까지 25개 매장을 추가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