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진철기자] 한국기술산업(008320)은 오는 5월께 오일샌드 유전사업의 상업생산을 미국 현지법인인 KTIA(Korea Technology Industry America)가 직접 소유한 오일샌드 광구에서 독자적으로 진행할 할 것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문일 한국기술산업 사장은 "3월말까지 인수작업이 완료되는 미국 현지 에너지기업 웸코(Wembco)사는 이미 대규모 생산허가를 갖고 있는 미국내 유일의 광구를 보유하고 있다"면서 "현재 기존 설비의 보수작업을 진행중이며, 5월까지는 새로운 설비를 증축,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기술산업은 기술측면에서 웹코사가 보유한 오일샌드 분리기술에 대해 캐나다 유명 오일샌드 전문 엔지니어링 업체인 캔매트(CANMET)사에 의해 작성된 엔지니어링 리포트 및 실사자료를 근간으로 검토했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 기대 이상의 경제성 있는 기술임이 밝혀져 기술적인 역량도 추가로 확보하는 계기가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최근 자원개발을 테마로 시장 및 투자자의 변죽만 울리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데 반해 한국기술산업은 지난 2년여동안 여러가지 시행착오를 거쳐 사업성과의 가시화를 눈앞에 두고 있다"면서 현재 국내 대기업과의 협력방안에 대해서도 길을 열어놓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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