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윤진섭기자] 현대건설(000720)은 1일 리비아 전력청이 발주한 총 13억6000만 달러(한화 1조2521억원) 규모의 트리폴리 서부 발전소 공사 및 알칼리지 발전소 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트리폴리 서부 발전소 공사는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의 중심에서 약 20km 떨어진 지점이다. 또 알칼리지 발전소 공사는 리비아의 행정 중심도시인 씨르테에서 서쪽으로 20km 떨어진 곳에 건설될 예정이다.
이번에 건설되는 발전소는 총 발전용량 2800Mw급으로, 350Mw급 8기를 신설하는 공사다. 총 공사기간은 52개월이다.
현대건설은 최근 리비아에서 총 1억3500만 달러(한화 1240억원)에 달하는 송전선 공사를 수주했었고, 그동안 총 20건 44억8200만 달러에 달하는 공사를 수행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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