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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특징주]샌디스크, 어닝서프라이즈에도 시간외 6% 하락 …월가 긍정론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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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영 기자I 2026.05.01 05:42:43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샌디스크(SNDK)가 인공지능(AI) 인프라 확산에 따른 데이터센터 수요 급증과 가격 상승에 힘입어 시장 예상치를 압도하는 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30일(현지 시간) 샌디스크는 2026년 3월 기준 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51% 급증한 59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월가 예상치인 47억3000만달러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조정 주당순이익(EPS) 역시 23.41달러로 집계되어, 시장 전망치였던 14.66달러를 무려 8.75달러 상회했다.

데이비드 게켈러 샌디스크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분기는 샌디스크에 있어 근본적인 변곡점”이라며 “우리의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데이터센터를 필두로 한 고부가가치 시장으로 제품 믹스를 의도적으로 전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샌디스크에 따르면 이번 분기 데이터센터 매출은 전 분기 대비 233%나 성장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월가 투자자들은 낸드(NAND) 공급 부족과 AI 인프라용 메모리 수요 강세에 주목하며 샌디스크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분석가들은 샌디스크의 SSD 사업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차세대 BiCS8 기반 QLC 기업용 SSD 출시가 본격화되면 데이터센터 비트 성장과 평균판매단가(ASP) 상승, 마진 확대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샌디스크는 다음 분기에도 강력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회사는 6월 말 기준 분기 매출 가이던스로 77억5000만 달러에서 82억5000만달러 사이를 제시했으며, 조정 EPS는 30달러에서 33달러 사이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이러한 역대급 실적 발표에도 샌디스크 주가는 최근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현지시간 이날 오후 4시 40분 기준 시간외 거래에서 6.45% 넘게 하락한 10.25.83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정규장에서는 장 중 1115달러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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