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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께 대사관이 위치한 외교 공관 단지 인근에서 큰 폭발음이 들렸고, 현장에서는 연기가 치솟는 모습이 목격됐다.
미카엘 델레미르 경찰 대변인은 공영방송 NRK 인터뷰에서 “미국 대사관에서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폭발은 영사부 입구 인근에서 일어났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번 폭발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으며 일부 유리 파손 등 경미한 물적 피해만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목격자들은 폭발 당시 세 차례의 큰 폭음이 들렸다고 전했다.
노르웨이 경찰은 탐지견과 드론, 헬리콥터 등을 동원해 용의자 추적에 나섰다.
이번 사건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과 이에 대한 보복 공격으로 중동 지역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발생했다. 현재 유럽을 비롯한 전 세계 미국과 이스라엘 공관은 보안을 강화한 상태다.
노르웨이 경찰은 “공공장소에서 발생한 사건을 심각하게 보고 있다”면서도 이번 폭발이 중동 정세와 직접적으로 연관됐다는 징후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에스펜 바르트 에이데 노르웨이 외무장관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미 대사관과 긴밀히 연락하며 상황을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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