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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해수부는 2028년까지 내수면 수산물 생산량 4만 9200톤(t) 달성을 목표로 이번 대책을 마련했다.
구체적으로 해수부는 내수면산업을 유통·가공 산업과 레저·관광 산업 등과 융합해 지역 특성을 반영한 6차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K-강마을 사업’을 추진한다. 내년 한강, 금강 등 5대강을 중심으로 어업 생산량, 접근성, 관광 특성 등 기초조사를 추진하고 2028년까지 K-강마을 3개소를 조성한다.
또한 내수면 양식을 위해 귀어귀촌을 희망하는 청년에게 귀어학교를 통해 7~9주의 양식교육을 젝종하고 ‘청년 임대 양식장’을 만들어 양식장을 임대한다는 계획이다.
수온·수질 등 자율·복합 제어가 가능한 2단계 스마트 양식장도 조성한다. 충북 괴산과 전남 화순에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원격감시·제어가 가능한 1단계 스마트 양식장이 연말 조성된 데 따른 것이다.
아울러 내년 준공 예정인 경기 용인시 ‘내수면수산물유통판매센터’와 같은 유통시설을 영남권, 호남권 등으로 확대해 추진하고 내수면 어업인의 경영 상황 안정을 위해 메기, 향어 등 4개 품목에 적용하는 재해보험 품목에 왕우렁이 품목 추가를 검토하는 등 제도 개선도 추진한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우리나라가 수산 선진국 대열에 오르는데 내수면 양식은 큰 역할을 해왔고, 최근 첨단 기술 등장은 내수면산업이 재도약할 기회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 정부는 내수면 양식을 첨단화해 고부가가치산업으로 육성하고 레저·관광 등 연계를 통해 내수면산업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6차 산업으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