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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채 금리, 2bp 내외 하락 출발…3년물, 2.1bp↓

유준하 기자I 2024.09.13 09:31:59

국고 3년물 금리, 2.1bp 내린 2.847%
유럽중앙은행 금리 인하에 강보합세
미국채 10년물 금리, 아시아장서 2.9bp↓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3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흐름 등을 반영하며 2bp(1bp=0.01%포인트) 내외 금리가 하락, 강세 출발했다. 채권 가격과 금리는 반대로 움직인다.

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6분 기준 3년 국채선물(KTB3)은 전 거래일 대비 4틱 오른 105.94를, 10년 국채선물(KTB10)은 14틱 오른 117.29를 기록 중이다. 30년 국채선물(KTB30)은 보합인 142.04를 기록 중이나 10계약 체결에 그쳤다.

간밤 발표된 미국 8월 PPI는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월 대비 0.2%, 연간 기준으로는 1.7% 상승했다. 근원 PPI는 연간 기준 3.3% 올랐다. 앞서 시장 예상치는 연간 기준 1.7%, 근원 연간 기준은 2.4%였던 만큼 근원 PPI는 예상치를 상회했다.

이에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서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의 9월 50bp 인하 가능성은 28%를 기록하며 상승했으나 여전히 낮다. 다만 페드워치 툴에서의 올해 연말 인하 횟수는 최소 3회 이상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같은 날 유럽중앙은행(ECB)는 금리를 인하했다. 통화정책 기조를 조정하는 예금금리를 25bp 인하했고 유로존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기존 0.9%에서 0.8%로, 내년 전망치도 1.4%에서 1.3%로 각각 하향 조정했다.

이에 이날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2.1bp 내린 2.847%, 5년물 금리는 1.1bp 내린 2.884%를 기록 중이다.

10년물은 0.9bp 내린 2.961%, 30년물은 0.4bp 내린 2.860%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아시아 장에서 2.9bp 하락 중이다.

한편 국내 단기자금시장서 전거래일 콜금리는 3.578%, 레포(RP)금리는 3.57%를 기록했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단기자금시장 유동성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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