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근무 직원도 참여..지원금·구호물품 등 전달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코트라(KOTRA)는 수해복구 성금 마련을 위해 지난달 21일부터 한 달간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모금행사를 진행했다. KOTRA는 전 세계 84개국에 129개 무역관을 두고 해외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우리 기업의 수출, 투자, 해외 취업 등을 지원하고 있다.
| KOTRA는 수해복구 성금 마련을 위해 지난달 21일부터 한 달간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모금행사를 진행했다. 유정열 KOTRA 사장이 모금행사에 참여하는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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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의 사내 봉사동아리 ‘레프트핸즈’의 주도로 진행된 이번 모금행사는 지난 21일까지 484명이 참가했고 총 1000만 원의 성금이 모금됐다. 유례없는 폭우가 연일 이어져 한반도 전역에 큰 피해를 준 가운데, KOTRA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각지에서 근무하고 있는 KOTRA 직원도 적극적으로 참여한 결과이다.
이번 모금행사로 마련된 성금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수재민에게 수해복구 지원금이나 구호물품 형태로 전달될 예정이다. 또한 KOTRA는 이번 홍수로 사업장, 공장 침수 피해를 본 충북, 전북지역 중소 협력사의 복구를 위해 상생협력기금 출연 등의 지원사업을 전개했다.
사내 봉사동아리 ‘레프트핸즈’ 회장인 KOTRA 김윤태 부사장은 “임직원이 모은 성금이 피해 수재민들에게 전달돼서 수해 피해 복구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