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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은 이 장관이 다가와 목례하자 왼쪽 어깨를 두 번 두드리며 인사했다.
윤 대통령은 출국 전 페이스북을 통해 “여러 고민이 많았지만 우리의 국익과 미래가 걸려있는 중요한 외교 일정이라 참석하게 됐다. 그만큼 어깨가 무겁다”며 “국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고 우리 국익과 경제 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들이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번 순방은 윤 대통령 취임 후 스페인과 영국·미국·캐나다에 이은 세 번째 순방길이자, 첫 동남아 순방이다.
윤 대통령은 캄보디아에 도착 후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해 자유와 평화, 번영의 인도태평양(인태) 전략과 한-아세안 연대구상(대아세안 정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 이날 저녁 동포들과 만난다.
윤 대통령은 13일 캄보디아에서 한미·한미일 정상회담에 참석한다. 이후 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인도네시아 발리로 이동해 15일 정상회의에 참석한 후 같은날 밤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다.
특히 G20 정상회의에서는 식량·에너지·안보와 보건 세션의 연설에 나선다. 또 최근 3연임에 성공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도 G20에 참석할 예정이어서 윤 대통령과 시 주석의 첫 대면이 이뤄질지 주목된다.
한편 이번 순방에 동행하는 김건희 여사도 각국 정상 배우자 프로그램 등에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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