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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카드, 전기차 충전 서비스 본격 확대

박철근 기자I 2022.05.04 10:13:30

기존 하나카드 대표 상품에 전기차 충전서비스 추가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하나카드는 최근 급증하는 전기차 구매 손님을 타깃으로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자사 이용 손님의 빅데이터 분석 자료를 분석한 결과, 주유 업종 이용 고객의 0.2%가 전기차 충전 업종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에 출시한 전기차 충전 전용카드로는 많은 고객에게 접근성이 낮을 것으로 분석됐다”며 “올해 대표 상품 및 기존 주력 상품 중 주유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에 전기차 충전시 우대혜택을 추가해 사용 편의성을 대폭 개선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월 출시한 ‘내맘대로 쁨’카드를 시작으로 100만장 이상 판매된 1Q 시리즈의 대표 상품인 ‘1Q 리빙(Living)’, ‘1Q 스페셜(Special)+’ 등 2개 상품에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추가 탑재했다. 이에 따라 총 40만 고객이 새로운 전기차 충전 전용카드 발급 없이도 기존 이용하던 카드 그대로 전기차 충전 혜택을 즉시 제공 받게 된다.

또 1Q 리빙, 1Q 스페셜+에 새롭게 추가되는 전기차 충전 서비스는 EV충전 가맹점에서 이용하면 20% 하나머니 적립을 전월 실적에 따라 매월 1만 하나머니까지 제공한다. 주유업종 모든 가맹점에서 10만원 당 5000 하나머니 적립을 최대 4만 하나머니까지 제공한다.

내맘대로 쁨 카드는 △ EV충전 20%적립 △ 4대 주유소(SK, GS, S-Oil, 현대 오일뱅크) 5% 적립 혜택 △국내외 전 가맹점 0.5% 적립 △페이결제(원큐페이, 삼성페이,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페이코 등) 1.5% 적립 △신세계백화점, 홈쇼핑, 마트 5% 적립 △트렌디 패션(무신사, 지그재그, W컨셉, 29Cm), 온라인 명품 (발란, 머스트잇, 트렌비) 5%적립 혜택에 ‘내맘대로 서비스’의 혜택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아직 전기차 충전 서비스의 이용 고객이 많지는 않다”면서도 “전기차 충전 이용 고객의 50% 이상이 구매력 높은 30~40대 미래 고객인 만큼 전기차 관련 서비스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기차 서비스는 하나금융그룹 ESG 경영 가치에 부합하는 서비스로 지속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진= 하나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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