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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인사 겨눈 민주 "실패한 MB 출신을 재탕 삼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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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림 기자I 2022.03.16 10:04:03

신동근 "윤석열 MB사면 요구는 당연한 수순일 수밖에"
윤건영 "김태효 교수, MB 때 실패한 남북관계 아이콘"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6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구성과 관련해 “2기 MB 정부라 불러도 손색이 없다”고 비판했다.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뉴스1)
신동근 민주당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인수위 비서실장이 MB계 의원으로 분류되는 사람이고 인수위 대변인은 MB정부 청와대 대변인을 역임했다”며 “MB계로 불렸던 권성동 의원은 김오수 검찰총장 사퇴를 압박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 의원은 “인수위 외교안보분과 인수위원 세 사람 중 두 명은 MB 정부 출신이다. 대북 강경정책으로의 회귀, 전통적 한미일 삼각동맹 강화 추구로 동북아 균형이 흔들릴 것이 뻔해 보인다”며 “한반도를 중심으로 동북아의 외교안보 갈등이 격화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경제 분야는 박근혜 정부 출신들이 중용됐다는 데 면모를 보면 비지니스 프렌들리한 이들 일색”이라며 “윤 당선인은 후보 시절 주 52시간 노동제, 중대재해처벌법을 손 볼 것임을 공언했다. 친기업, 반노동 경제정책을 쓸 것임이 불 보듯 뻔하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MB사면 요구는 당연한 수순일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며 “공적 권력을 사익 추구의 수단으로 삼는 일만은 없기를 바란다”고 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으로 불리는 윤건영 의원도 이날 페이스북에서 “윤석열 당선인의 인수위 외교안보 위원으로 선임된 김태효 교수는 이명박 정부의 실패한 남북관계의 아이콘”이라며 “실패에 대한 반성 없는 재탕, 삼탕은 곤란하지 않나”라고 비판했다.

윤 의원은 “김태효 교수가 설계한 `비핵개방 3000`이 실패한 이유는 명확하다. 북한이라는 엄연히 존재하는 상대를 유령 취급하여 무시하며, 이명박 정부 입맛에만 맞춘 정책이기 때문”이라며 “남북관계의 특수성을 전혀 고려하지 않았음은 물론”이라고 말했다.

그는 “비핵개방 3000이라는 이명박 정부의 잘못된 정책으로 한반도 비핵화의 길은 더욱 멀어지고, 더욱 험해졌다”며 “그런데 다시 돌고 돌아 김태효 교수인가. 다시 실패를 반복하려는 것이냐”고 지적했다.

또 “김태효 교수는 MB 정부 이중적이고 부끄러운 대북 정책의 대표 인물”이라며 “국민들 앞에서 겉으로는 강경 대북 정책을 운운하면서, 뒤로는 북한 인사들을 만나 돈 봉투를 내밀며 정상회담을 구걸하지 않았냐”고 했다.

윤 의원은 “국민들은 그때의 부끄러움을 아직 기억하는데 국민의힘과 윤 당선인은 벌써 있었나”라며 “왜 시작하기도 전부터 부끄럽고 안타까운 기억을 소환하려 하시는지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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