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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 슈퍼 마리오 시리즈 8일 공개…사전예약도 시작

한광범 기자I 2020.04.08 09:37:51

디지털 요소 접목…8월 공식 출시 예정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레고그룹(LEGO Group)은 비디오 게임 기업 닌텐도와 파트너십을 통해 탄생한 레고 슈퍼 마리오(LEGO Super Mario) 시리즈를 공개했다고 8일 밝혔다. 온라인을 통해 시리즈의 엔트리 모델인 레고 슈퍼 마리오 스타터팩 사전예약 판매도 이날부터 시작됐다.

덴마크 현지시간 7일 공개된 레고 슈퍼 마리오 시리즈 영상에서는 레고그룹 수석 디자이너 조나단 베닝크(Jonathan Bennink)가 레고 슈퍼 마리오 스타터팩 세트 및 다른 두 가지 스테이지 확장팩 세트들을 소개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레고 슈퍼 마리오 스타터팩. (레고 제공)
레고 슈퍼 마리오 시리즈의 가장 큰 특징인 레고 마리오 피겨는 신개념 레고 게임 플레이를 위한 다양한 디지털 요소가 접목돼 있다. 눈과 입, 그리고 몸에 LCD 스크린이 있어 밟고 있는 브릭의 색상, 액션 브릭, 그리고 피겨의 움직임에 따라 즉각적인 반응을 보이며, 스피커도 부착돼 있어 게임을 플레이하는 내내 슈퍼 마리오의 상징적인 음악과 효과음도 즐길 수 있다. 이를 통해 실제 레고 브릭으로 만들어진 스테이지에서 코인을 모으며 미션을 완수하는 등 인터랙티브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레고 슈퍼 마리오 스타터팩은 레고 마리오 피겨와 각기 다른 특성의 7가지 액션 브릭, 그리고 기본적인 스테이지를 제작하고 게임을 즐기기 위한 다양한 레고 브릭으로 구성돼 있다. 레고 마리오 피겨는 오직 레고 슈퍼 마리오 스타터팩에만 포함돼 있다. 다른 스테이지 확장팩 세트들과 조합을 통해 더 큰 스테이지로 확장, 새로운 악당을 무찌르며 도전과제를 해결하는 등 무궁무진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영상에서 함께 공개된 뻐끔플라워 파워 슬라이드 확장팩 및 쿠파의 성 보스전 확장팩 외 다양한 스테이지를 결합해 자신만의 유니크한 게임을 창조할 수 있다.

레고 슈퍼 마리오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누적된 기록을 체크하거나 여러 가지 게임 스테이지 조립 방법과 공략법 등을 확인하고 친구들과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다. 앱은 구글 안드로이드 플레이 스토어 및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조나단 베닝크 레고그룹 수석 디자이너는 “비디오 게임의 아이콘인 슈퍼 마리오를 탑재한 기존에 없던 전혀 새로운 레고 놀이의 세계에 대해 궁금해하던 많은 팬들에게 이번 협업에 대한 보다 세부적인 내용을 공개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전 세계 수많은 팬들이 레고 슈퍼 마리오를 통해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모험을 다채롭게 펼쳐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레고 슈퍼 마리오 시리즈는 오는 8월 1일 공식 출시되며 사전예약 판매가 진행되는 레고 슈퍼 마리오 스타터팩의 가격은 7만9900원이다. 영상에 함께 소개된 뻐끔플라워 파워 슬라이드 확장팩 및 쿠파의 성 보스전 확장팩의 가격은 각각 4만4900원, 14만9900원이다.

테즈카 타카시(Tezuka Takashi) 닌텐도주식회사 집행임원 겸 게임프로듀서는 “슈퍼 마리오는 언제나 최신 기술과 디바이스에 이식돼 팬들에게 선보여 왔다”며 “슈퍼 마리오를 게임 콘솔과 스마트 디바이스와 같은 디지털 세계를 넘어 물리적 형태의 새로운 놀이로 선보일 수 있게 해준 레고그룹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 기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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