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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C 등에 따르면 IMF는 이날 미·중 통상마찰에 관한 보고서에서 이같은 분석을 내놓았다. IMF는 그간 통해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을 3.3%로 예측했다. 그러나 미·중 무역전쟁이 격화되면 호·불황의 경계인 3% 안팎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IMF는 지적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10일 2000억 달러 상당의 중국산 수입제품에 대한 추가관세율을 10%에서 25%로 올렸다. 또 아직 관세를 부과하지 않은 3250억달러 중국산 수입품에도 내달 하순부터 추가관세를 발동하기 위한 작업이 들어갔다. 중국도 미국산 수입품 600억달러에 보복관세를 부과하면서 미국과 중국은 상호 수입품 대부분에 관세를 매기는 상황으로 빠져들고 있다.
IMF는 이같은 관세 인상이 소비자의 부담을 키우는 것은 물론 기업의 투자 심리도 냉각시켜 설비투자와 주식투자도 축소하게 만들 것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