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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원내대표는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지난 19일 산업은행이 진행한 대우건설 본입찰에 호반건설이 단독 참여해 시장에서는 새우가 고래 삼키려든다는 평이 나온다”며 “산은은 지금이 매각 적기인지 여러 가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는데도 이 정권 들어서자마자 서둘러 시장에 내놓고 헐값에 팔아넘기려는 의혹이 제기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마당에 단독 응찰자인 호반건설은 거꾸로 지분 분할 매수를 역제안하는 등 석연치 않은 과정이 계속되고 있다”며 “현 상황보면 자산규모 1조 5000억원의 호반이 9조원대 대우건설을 인수할 여력이 되는지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또 “이 정권과 호반건설과의 커넥션 의혹을 더욱 짙게 한다”고 지적했다.
김 원내대표는 “3조원 넘는 혈세가 들어간 대우건설을 특정인에게 넘기려는 의도가 아니라면 산은이 우를 범하지 말아야 한다”며 “한국당은 이 과정을 예의주시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