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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포항에는 손꼽을 만한 식품업체 공장이 없다. 그러나 울산이나 경주, 대구 등 포항 인근에 공장을 두고 있는 업체들이 적지 않다.
이들은 이번 지진으로 인한 피해가 아직까지 파악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울산과 창원에서 좋은데이와 화이트 등 소주를 생산하고 있는 무학 관계자는 “지진에 따른 큰 여파는 없다”고 말했다. 다만 “여진이 이어질 수 있으니 상황을 예의주시 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울산에서 설탕을 생산하는 삼양사 역시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없다”고 강조했다.
삼양사 관계자는 “평상시에 위기 관리 훈련을 하고 있어 보고 체계가 잡혀 있다”며 “만약 문제가 생기면 바로 본사 측에 통보를 하도록 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 지역에서 사료 공장을 운영하는 대한제당 관계자도 “지진으로 인해 잠깐 흔들림을 느끼긴 했지만 피해는 없다”며 “그래도 상황을 지켜보는 중”이라고 전했다.
대구에서 공장을 운영하는 SPC삼립 역시 큰 피해는 없다는 입장이다. SPC삼립은 대구 공장에서 완제빵이나 선물용 파운드 케이크, 일부 케이크류 등을 생산하고 있다.
SPC 관계자는 “피해 규모가 거의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공장 산업안전관리 담당자를 중심으로 대비하고 있으며 정기적으로 재난에 대비한 모의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주에 공장을 운영 중인 남양유업 역시 “아직 피해사실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5일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9km 지역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한 이후 규모 2.0 이상의 여진이 총 42차례 진행됐다. 가장 최근 여진은 16일 오전 9시 47분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9km 지역에서 2.1 규모로 발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