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탄핵정국 종료 효과로 상승 기조를 보였던 코스피지수가 약보합으로 출발했다. 14일(현지시간)부터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결정 논의가 시작된 가운데 유가하락 우려가 증시에 영향을 미치는 모습이다.
15일 오전 9시1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0.06%, 1.05포인트 내린 2132.04를 기록 중이다. 개장 직후 2130선을 밑돌기도 했다.
간밤 미국증시는 국제유가 하락이 지속되는 가운데 FOMC 금리인상을 눈앞에 두고 하락 마감했다. 14일(현지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1% 하락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각각 0.34%, 0.32% 하락했다.
국제유가는 공급 증가 우려가 확산하면서 하락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4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68센트(1.4%) 낮은 배럴당 47.7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5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43센트(0.8%) 낮은 배럴당 50.92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외국인은 그간 매수세 행진에서 팔자로 돌아서며 222억원 순매도하고 있고 기관도 222억원치를 팔고 있다. 개인은 455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61억원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는 기계(1.38%)와 통신업, 전기가스업, 철강금속, 서비스업, 의약품 등을 제외하고 대체로 내림세다. 금융업과 은행은 각각 0.87%, 0.93%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보험, 운수창고, 운수장비, 증권 등이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체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가 보합선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이 외에 SK하이닉스(000660), POSCO(005490), 현대모비스(012330), 신한지주(055550), KB금융 등이 나란히 하락세다. 반면 삼성물산(028260)은 삼성그룹 지배구조 변화에 따른 수혜주 기대감에 오르고 있다. 이외에 한국전력(015760), NAVER(035420), 등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개별종목 중에서 IT서비스주가 대부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에스디에스(018260)와 동부(012030), 미래아이앤지(007120), 다우기술(023590) 등이 오름세다. IT부품주도 오름세에 동참해 LG이노텍(011070), 삼성SDI(006400) 등도 상승하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06%, 0.34포인트 오른 614.46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은 20억원을 순매도 중이고 기관도 31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개인은 5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